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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인뉴스

전 세계 '비트코인 ATM기' 작년보다 두 배 늘어

크립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DataLight가 "지난 12개월간 전 세계 비트코인 ATM기의 수는 약 2배로 늘었고, 매일 6대씩 증가하고 있다."고 밝혔다.

▲출처: DataLight

CCN이 12월 23일(현지시간) 인용한 바에 따르면, 올 2월 통계로 전 세계에 총 2,177대의 비트코인 ATM기가 있으며, 하루에 5대씩 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 그러나 현재 성장 속도는 이미 하루 6대로 증가했으며, 이 수치는 암호화폐 보급률이 지속적으로 상승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보도했다.

이 보도는 현재 4,051대의 암호화폐 ATM기 중 거의 모든 기기는 비트코인 거래를, 2,421대는 라이트코인을, 1,993대는 이더리움을 거래하고 있으며, 비트코인캐쉬(1,356대), 대시(729대), Zcash(67대), Dogecoin(79대), 모네로(128대) 등이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. 즉 이 통계에 의하면 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의 도입률도 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.

위 그래프상에는 2017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한 이후 비교적 높은 가격대였던 2018년 1분기에 대다수의 비트코인 ATM기가 설치된 것으로 분석된다.

이에 비해, 암호화폐 ATM 서비스 사이트 'Coin ATM Radar'는 전 세계 76개국에 총 4,085대의 암호화폐 ATM 기가 있으며, 이 중 미국에서는 1,258대의 비트코인 ATM기 중 1,000여 대가 비트코인캐쉬를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. 이 사이트는 또, 북미 지역은 3,157대, 영국은 200여 대, 중유럽에는 750대, 남아메리카는 65대, 호주에는 54대의 비트코인 ATM기가 있다고 게시했다.

이 같은 암호화폐 ATM기의 증가 추세에 대해 양 사이트는 "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고 이를 화폐로 사용한다는 의미이며, 이 수치는 암호화폐 업계가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음을 설명한다. 지난 달 초 미국 뉴욕주금융서비스부(NYDFS)가 비트코인 ATM기 사업자에게 처음으로 허가를 내준 것도 이 분야의 ‘회색지대’가 줄어들고 있음을 의미한다. 무인단속이 가능한 비트코인 ATM기가 돈세탁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, 관리감독이 명확해지면서 급성장과 동시에 비트코인 ATM기도 점차 보편화 되고 있다."고 풀이했다.

 

 

이경택 기자 (mcqingze@gmail.com)의 기사 더 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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